땅집고땅집고

1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 27% 줄었다

뉴스 이위재 기자
입력 2017.12.19 00:52

부동산 규제·금리 인상 영향, 7만5148건… 서울 39.7%↓

국토교통부는 1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7만5148건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7%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은 39.7% 줄어든 1만2041건을 기록했다. 강남 4구가 33.5% 감소했고, 서울 강북 지역은 42.1% 줄었다. 지방에선 세종시 11월 거래량이 272건으로 작년 11월과 비교해 45.2% 줄어 낙폭이 컸다.

11월 거래량은 10월(6만3210건)보단 18.9% 늘었으나 이는 10월엔 추석 장기 연휴가 끼어 집계 기간이 짧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11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7550건으로 작년 11월 대비 31.7% 줄었고, 지방은 3만7598건으로 21.5%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도 13만5654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3.6% 감소했으나 전달 12만509건보다는 12.6% 증가했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9%로, 작년 동기(42.0%) 대비 1.1%포인트 감소했고 전달(40.2%)보다는 0.7%포인트 증가했다. 정부 부동산 규제 대책과 대출 금리 인상 등 요인이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계한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023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1.22% 상승했다. 서울 분양가는 3.3㎡당 평균 2200만7000원, 수도권은 1489만3000원이었다. 지방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평균 1062만8000원이었다.



화제의 뉴스

문래동과 성수동이 살아난 비결…인구 감소 시대, 생존 도시 매뉴얼
"사돈도 타워팰리스 살았으면" 원베일리 이어 강남 아파트 중매모임 확대
"이제 시공사 뽑자" 방배신삼호, 26일 사업 향방 가를 운명의 총회
자양4동 재개발 찾은 오세훈 시장 "규제철폐로 실질적 공급 속도 높이겠다"
갭투자 불가? "서울 외곽은 가능"…6·27 대출 규제 피한 3대 전략

오늘의 땅집GO

갭투자 불가? "서울 외곽은 가능"…6·27 대출 규제 피한 3대 전략
"사돈도 타워팰리스 살았으면" 강남권 단지서 중매 모임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