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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끊긴 서초푸르지오써밋, 넉달간 4건…84㎡ 15억에 팔려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7.12.17 16:55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푸르지오써밋’ 84㎡ 15억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와 주민 공동시설로 이용되는 스카이브릿지. /대우건설 제공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신축 아파트 '서초푸르지오써밋' 84.95㎡(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9월 15억원(9층)에 팔린 이후 석달 동안 실거래 신고가 끊어졌다.

지난 6월 입주한 이 아파트 84.95㎡는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 7월 15억5000만원(20층)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5000만원 정도 낮은 것이다. 하지만 2014년 말 분양 당시 분양가와 비교하면 2억원쯤 오른 가격이다.

74.96㎡의 경우 입주 직전인 지난 5월 분양권이 13억원에 거래됐는데, 지난 9월에는 6000만원 오른 13억6000만원(14층)에 매매가 성사됐다.

104.4㎡는 지난 8월 16억8000만원(23층)에 팔렸다. 입주 직전인 올 6월 분양권이 16억9650만원(10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금액이다. 120.86㎡는 입주 이후 가격이 약간 올랐다. 지난 6월 분양권이 18억6320만원(25층)에 거래됐지만 입주 이후 지난 7월엔 26층이 19억원에 계약 체결됐다.

이 아파트는 입주 직후인 7월에 12건이 거래됐지만 이후 8~11월에 4건만 매매됐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위치./다음 지도


서초삼호 1차를 재건축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최고 35층 7개동 907가구다. 주택형은 59~120㎡ 규모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이다.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반포 IC가 가까워 서울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강남역 인근 상업시설과 세브란스병원 등 의료·생활편의시설, 서초구청·대법원 등 행정기관도 멀지 않다. 서리풀공원·반포한강시민공원 등 녹지, 예술의전당 등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서초초, 서일중, 모아국제학교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반포고, 은광여고, 진선여고 등 강남 8학군 학교가 근접해 있다.

대우건설은 이 아파트를 서초동 일대를 대표하는 ‘럭셔리’ 아파트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으로 일반 아파트에 없는 고급화 설계를 적용했다. 201동과 202동 사이에 스카이브릿지를 설치하고 북카페 등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했다. 단지 최상층(35층)에 피트니스클럽을 배치해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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