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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84.9㎡ 9억5365만원
14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퍼스트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아파트 84.9㎡(이하 전용면적) 조합원 입주권 매물(9층)이 이달 초 9억 5365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달 전인 11월 중순에 팔린 9억1000만원(11층)보다 4300여만원 높았다.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아파트 84.9㎡는 지난 7월 9억원(8층)을 찍고 8~9월 두달동안 거래가 끊겼다가 지난 10월부터 재개되고 있다. 올 들어 2억원 가까이 급등했다. 이 아파트는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염주은 퍼스트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8·2 부동산대책 이후 매물이 줄면서 오히려 호가가 오르는 상황”이라며 “실입주하려는 수요자들의 매수가 확실히 늘면서 집값이 바닥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사이에 두고 있는 신금호파크자이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입주 2년차인 신금호파크자이 84.9㎡는 올 11월 초 9억4500만원(17층)에 팔려 역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염 대표는 “두 단지가 신금호역 인근 아파트 가격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조합원 입주권 59㎡는 이달 초 7억7800만원(13층)에 팔려 8·2 대책 이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아파트는 최고 21층 17개동(棟)에 133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24㎡ 8개 타입이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붙은 초역세권이다. 걸어서 2~3분이면 신금호역에 닿는다. 아파트쪽으로 출구가 1개 더 생길 예정이다. 2019년 개통 목표로 단지 앞 도로 확장도 추진되고 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북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 맞은 편에 응봉공원이 있고 주변에 대현산공원·응봉근린공원 등 녹지가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금호초·금북초·금호여중이 가깝고 인문계인 금호고등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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