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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과천주공5단지 103㎡ 한달만에 10억대 회복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5단지 아파트 거래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과천주공5단지는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투기과열지구 지정 영향으로 한달 이상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다가 지난 9월부터 거래량이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만 10건이 거래됐다. 2015년과 2016년 9월에는 각각 3건의 거래가 신고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월간 거래량이 3배 이상 많다. 지난 10월에도 현재까지 4건의 실거래가 신고됐다.

8·2대책 직후 주춤했던 집값은 10월 들어 반등했다. 과천주공5단지 103㎡(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10월 4층과 12층 매물이 각각 10억원에 거래됐다. 올해 최고가(10억200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달 2000만~3000만원씩 떨어졌던 실거래 금액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124㎡도 지난 7월 11억2000만원(1층)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9월엔 10억1000만원(2층)까지 하락했다. 그러난 지난 10월에 5층 물건이 10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회복세를 타고 있다.

과천주공5단지는 최고 15층 7개동 800가구다. 주택형은 103·124㎡ 두가지 타입이다. 1983년 12월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걸어서 5분쯤 걸린다. 과천시청, 중앙공원, 국립과천과학관, 경기도립과천도서관 등이 주변에 있다. 청계초, 과천·문원중, 과천외고, 과천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촌이다.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시작으로 과천주공2단지, 과천주공1단지, 과천주공6단지, 과천주공12단지 등이 줄줄이 재건축을 진행, 이주·철거 단계이며 청약을 앞두고 있다. 과천주공5단지는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설립된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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