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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에 휘청" 마포 서강예가 84㎡ 저층 4000만원 급락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11.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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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마포 서강쌍용예가 84㎡ 약세…3층 기준 4000만원 하락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서강쌍용예가 아파트. /다음 거리뷰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서강쌍용예가 아파트. /다음 거리뷰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창전동 서강쌍용예가 84㎡(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9월 2층 매물은 6억6000만원, 3층 매물은 7억2800만원에 각각 실거래 신고됐다.

3층의 경우 8월(7억6000만원), 2층은 6월(7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약 4000만원, 7000만원이 낮은 금액이다.

로열층 기준으로 연초에 7억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84㎡는 8·2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인 7월엔 7억5000만원 안팎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계속된 정부의 규제 대책으로 거래가 크게 주춤하면서 가격도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59㎡는 지난 7월 말 9층 매물이 6억6500만원에 팔린 이후 넉달째 거래가 중단됐다. 119㎡ 역시 지난 8월 10층 물건이 9억원에 계약된 이후 매매가 끊어졌다.


전세금은 강세다. 59㎡ 는 지난 9월 말 5억4000만원(11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 해당 전용면적 기준 최고가 전세 거래다. 59㎡ 전세금은 최근 1년간 꾸준하게 올랐다. 작년 5월 4억원대 중후반에 거래되다가 올해 2월 5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7월엔 5억3000만원까지 상승했다.

84㎡는 지난 8월 6층이 5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 5월 이후 대체로 5억8000만~6억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서강쌍용예가 아파트 위치. /다음지도


서강쌍용예가는 최고 15층 15개동 635가구다. 주택형은 59㎡, 84㎡, 119㎡ 등 3개 타입이다. 2007년 11월 입주했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은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서강대교와 밤섬, 와우산, 와우공원, 마포세무서 등이 주변에 있다. 서강초, 신수·광성중, 광성고, 서강대, 홍익대학교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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