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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마포 창전래미안 114㎡ 7억 첫 돌파…중소형은 보합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창전삼성래미안아파트 114.82㎡(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9월 7억1000만원(18층)에 거래되며 해당면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아파트 114㎡는 2008년 7월 6억9500만원(18층)에 거래되며 7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가 부동산 침체기를 맞으면서 하락했다. 작년까지 5억원 후반~6억원 초반대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올 들어 5월에 6억7800만원(17층), 6월에 6억9300만원(14층) 등 계속 오름세를 탔다.
8·2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는 오히려 거래가 더 늘었다. 올 들어 8·2대책 이전까지 총 7건 거래됐지만 지난 9월에만 5건이 매매됐다. 실거래가격도 6억9000만~7억1000만원대로 강세를 보였다.
84㎡와 59㎡도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실거래가격 자체는 떨어지지는 않았다. 84㎡는 8월 초 2층이 5억9300만원에 거래돼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59㎡는 지난달에 20층 매물이 5억4500만원에 팔려 두달 전 19층 매물(5억5000만원)와 비슷했다.
창전삼성래미안아파트는 최고 20층 11개동에 951가구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 84㎡, 114㎡ 등 3가지 타입이다. 1998년 11월 완공돼 입주 20년차다.
이 아파트는 경의선 서강대역까지 도보 3분,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까지 도보 10분이면 각각 닿는다. 서강대교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강초·신수중·광성중·광성고 등이 가깝고, 홍익대학교와 서강대학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뒤편에 와우산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홍대거리와 신촌 대학가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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