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세종시까지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도록 광역도로가 연결될 전망이다.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올해까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로망 구축 목표의 5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청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세종시로 2시간 안팎에 접근할 수 있는 광역도로망 구축계획을 추진 중이다. 모두 18개 노선에 총 연장은 118㎞다. 사업비는 2조7000억원이 소요된다.
현재 공정률은 57%로 67㎞ 구간 공사를 마쳤다. 2020년까지는 전체 76% 수준인 90㎞를 개통한다. 행복청은 2025년까지는 전체 광역 도로망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청은 내년에 조치원읍 번암리와 전동면 심중리를 잇는 조치원우회도로(7.99㎞) 설계에 들어간다. 세종시와 영남권 최단 거리 확보를 위한 '회덕나들목 연결도로'(0.8㎞) 설계도 시작한다.
오송~청주 2구간 연결도로(1㎞)도 착공할 예정이다.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와 세종시 동쪽 우회도로 등 미착수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등도 추진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국책사업과 세종시 간의 연계성 검토 등 새로운 여건 변화를 광역도로망에 담기 위한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도 추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