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우건설 인수戰, 호반건설 등 3~4곳으로 압축…내달 본입찰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11.17 14:14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대우건설 회사 개요.


17일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10여개 기업 가운데 호반건설을 비롯한 3~4곳을 적격대상자로 선정해 각 기업에 통보했다.

적격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다음주부터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실사(實査)에 들어간다.

산업은행은 실사를 마친 뒤 다음달 중 본입찰을 실시해 내년 1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입찰 과정이 순조로울 경우 내년 4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7월 대금 납입을 완료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은은 사모펀드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 50.75%를 갖고 있다. 전날 종가(終價) 기준으로 1조3200억원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매각가는 2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