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달 전국 63개 단지서 3만9321가구 일반분양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7.11.16 00:14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9000여 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올해 월간으로는 11월(4만6497가구)에 이어 둘째로 많은 물량이다.

닥터아파트는 15일 "12월 전국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총 63개 단지, 3만9321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34개 단지, 2만468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 12월보다 59% 늘어난 물량이다. 서울에선 5개 단지 3368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가칭), 송파구 거여동 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등이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방 광역시는 대전(3102가구), 부산(1837가구), 울산(962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한편 국토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119.7로 한 달 전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거래가 증가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다. 8·2 대책 등 정부의 집중 규제에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분양시장도 호조를 보이는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제의 뉴스

공공 매입임대 약정 건수 12만5천건 돌파…심의 통과는 3만5천건
"영종도에 K엔터시티 만든다" 한상드림아일랜드, 빌보드코리아와 제휴
[단독] 도로 없는 유령아파트 '힐스테이트 용인' 준공 4년만에 드디어 공급
3기 신도시 최초 본청약 30일 시작, 인천계양 1106가구 나온다
정부 기관은 "최대치 상승" 공인중개사들은 "4.5% 하락" 엇갈린 분석, 왜?

오늘의 땅집GO

[단독] 공급부족론 폈던 국토연구원, 집값 뛰자 주택 보고서 비공개
'박현철 리더십' 롯데건설 매출 30% 성장…PF 위기 극복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