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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볼 시간에 부동산 현장 조사 가세요"

뉴스 양모듬 기자
입력 2017.11.08 00:13

[재테크박람회 스타 강사] [1] '월세 만들기' 高手 김동우씨
지방이 초기 투자금 적어 유리… 철저히 공부하면 투자 백전백승

부동산 전업투자가 김동우씨는 6일 본지 인터뷰에서 “누구든지 부동산 투자 공부를 꾸준히 6개월만 하면 ‘월급 통장’ 대신 ‘월세 통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가진 돈이 적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세요. 누구나 노력하면 '월천(월세 1000만원을 수입을 뜻하는 인터넷 은어)' 집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년 전인 IMF 외환위기 직후, 지방은행 자금운용팀장으로 일하던 김동우(62)씨는 25년간 근무했던 은행을 나섰다. 살고 있던 주택과 희망퇴직금 3억원이 전 재산이었다.

앞날이 막막했던 그는 전세금 끼고 800만원으로 빌라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다. 월천 집주인의 꿈을 이룬 건 물론이다. 반지하 주택을 많이 매입했는데 혹시 누수라도 생길까 두려워 여름엔 휴가조차 가지 않았다. 집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본인이 겪었던 일들을 담아 작년 말엔 책(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도 출간했고, 2만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인터넷 공간에서 부동산 전문가 '투에이스'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김씨는 다음 달 1~2일 서울 강남구 SETEC(세텍)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재테크 비급을 털어놓는다. 김씨는 "재테크 수익률을 좌우하는 건 철저한 공부"라며 "6개월간 주말 드라마 볼 시간에 전문가 강연을 듣고, 현장 조사를 나선다면 부동산과의 싸움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다"고 했다.

김씨가 꼽는 부동산 투자처 중 하나는 지방 부동산이다. 실제 김씨는 과거 인천, 의정부 등지에서 빌라·아파트 등 수십 채에 투자해 실투자금 대비 5배의 큰 수익을 얻기도 했다. 그는 "서울 아파트에 투자하려면 전세금을 끼더라도 최소한 1억원 이상 필요하지만, 지방 빌라는 전세금을 끼면 지금도 2000만~3000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거미줄만 있어서 사람이 못 살 것 같은 동네가 먼저 재개발 호재를 맞을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이렇게 사들인 주택을 인테리어를 통해 재단장하고, 세를 주면서 투자금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김씨는 다음 달 1일 오후 5시 '평생 돈 걱정 없는 월세통장 만들기'라는 주제로 재테크 박람회에서 강연한다. 김씨는 "아파트·빌라·오피스텔·상가 등 투자처에 맞는 투자 비결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엔 서울 지역의 빌라를 매입했는데 매입 이유와 전망 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김씨 강연은 8일부터 재테크 박람회 홈페이지(www.chosun-moneyexpo.co.kr)에서 사전 무료 관람을 신청하고 참석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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