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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폭탄 수도권 외곽, 내년에 역전세난 터진다"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7.10.31 10:15 수정 2017.10.31 11:03


“내년부터 수도권 외곽은 (아파트) 입주 물량이 터지는 곳은 1만호, 2만호씩 터집니다. 그런 곳은 역(逆) 전세난이 날 겁니다.”

조선일보 땅집고가 만드는 부동산 직격 토크쇼 ‘직톡’은 내년 수도권 전셋값 폭락 가능성에 대해 집중 분석해 봤다. 출연자들은 수도권과 일부 지방의 전셋값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수도권과 지방은 입주 물량이 많아 전세 시장의 하방 압력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서울은 오히려 전셋값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심 교수는 “서울 강남의 경우 내년은 물론 2019년까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아 전세 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도 지역별 차별화 현상을 예상했다. 그는 “전국적으로는 향후 2~3년간 입주 물량이 많아 전셋값 하락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서울은 공급이 거의 늘지 않고 이주 수요도 많아 상승 요인이 더 크다”고 했다.

출연자들은 장기적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늘어나겠지만 전세 시장은 소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를 한번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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