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신천동 장미2차도 재건축 규제 뚫고 역대 최고가 찍어

뉴스 최락선 기자
입력 2017.10.25 16:30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재건축 추진 중인 신천동 장미2차 71.2㎡ 역대 최고가 기록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아파트. /다음 로드뷰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아파트 71.2㎡(이하 전용면적)가 지난달 말 10억2000만원(5층)에 팔려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8·2부동산 대책’ 발표 전인 7월 중순보다(10억1000만원·11층)보다 1000만원 올랐다.

71.2㎡는 8월에는 거래가 한 건도 없었지만 9월에 거래된 5건은 모두 10억원을 넘겼다.

82.45㎡(9층)도 지난달 말 11억9000만원에 팔려 8·2 대책 발표 이전보다 500만원 뛰었다. 99㎡(11층)는 지난달 초 13억원에 팔려 8·2 대책 발표 전인 7월 말(13억1500만원)에 근접했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아파트 위치. /네이버 지도


장미2차아파트는 지상 14층 10개동 1302가구로 1979년 8월 준공했다. 전용면적 기준 71.2㎡, 82.45㎡, 99㎡ 등 3가지 타입이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조합설립을 하지 않고 추진위원회 상태에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재건축 아파트 매매를 어렵게 하는 8·2 대책의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에 해당되지 않아 매매거래가 자유롭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까지 걸어서 1분 거리 초역세권이다. 8호선 잠실역 도보 10분, 2호선 잠실역 도보 12분이 각각 걸린다. 인근에 잠동초, 잠실중, 잠현초, 장실고교가 있고 한강 생태화공원과 성내천 등 녹지가 풍부하다.

[땅집고 알림 ☞ 우리 아파트 실거래 정보를 제공해 주실 중개사무소 사장님을 찾습니다]

화제의 뉴스

용산, 15년 발목 잡은 초고층 저주 이번엔 벗을까…용적률 1700% 선포
K-아트, 블록체인 타고 일본 시부야 상륙…도쿄서 전시회 개최
신도시 선도지구 최종 승자는? 분당 이재명아파트 vs 산본 국토부장관 아파트
"요즘 크리스마스트리는 비주얼부터 다르네" 시선 강탈 조명 팁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아이파크' 청약에 총 2.2만명 접수, 평균 경쟁률 15대 1

오늘의 땅집GO

용산, 15년 발목 잡은 초고층 저주 벗을까…용적률 1700% 선포
신도시 선도지구 최종 승자는? 국토부 장관·이재명 아파트 포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