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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재건축 추진 중인 신천동 장미2차 71.2㎡ 역대 최고가 기록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아파트 71.2㎡(이하 전용면적)가 지난달 말 10억2000만원(5층)에 팔려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8·2부동산 대책’ 발표 전인 7월 중순보다(10억1000만원·11층)보다 1000만원 올랐다.
71.2㎡는 8월에는 거래가 한 건도 없었지만 9월에 거래된 5건은 모두 10억원을 넘겼다.
82.45㎡(9층)도 지난달 말 11억9000만원에 팔려 8·2 대책 발표 이전보다 500만원 뛰었다. 99㎡(11층)는 지난달 초 13억원에 팔려 8·2 대책 발표 전인 7월 말(13억1500만원)에 근접했다.
장미2차아파트는 지상 14층 10개동 1302가구로 1979년 8월 준공했다. 전용면적 기준 71.2㎡, 82.45㎡, 99㎡ 등 3가지 타입이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조합설립을 하지 않고 추진위원회 상태에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재건축 아파트 매매를 어렵게 하는 8·2 대책의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에 해당되지 않아 매매거래가 자유롭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까지 걸어서 1분 거리 초역세권이다. 8호선 잠실역 도보 10분, 2호선 잠실역 도보 12분이 각각 걸린다. 인근에 잠동초, 잠실중, 잠현초, 장실고교가 있고 한강 생태화공원과 성내천 등 녹지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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