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3만명 몰렸던 원주기업도시 단독주택용지 또 나온다

뉴스 이윤정 기자
입력 2017.10.25 11:32 수정 2017.10.25 11:53
부지 조성공사가 80% 이상 끝난 원주기업도시. /원주기업도시㈜ 제공


지난달 국내 단독주택 용지 청약 사상 최대인 13만명이 몰렸던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단독주택용지가 마지막으로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25일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85개 필지를 다음달 8~9일 마지막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필지당 면적은 284~819㎡이며, 필지당 총 분양가는 1억6812만8000원~4억8239만1000원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3회 균등 분할로 납부해야 한다. 토지사용 가능 시기는 2019년 9월부터다.

청약 신청은 11월 8~9일 이틀간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신청보증금은 500만원이다. 공급 대상은 공고일 기준 현재 만 19세 이상 실수요자다. 11월 10일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고 당일 오후 2시 이후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1월 14~16일 3일간 이뤄진다.

원주기업도시는 최근 도로·철도 개통 등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용지공급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연말에는 서울 청량리부터 원주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KTX가 개통을 앞두고 있고, 현재 여주까지 개통된 경강선은 원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현재 원주기업도시 부지조성 공정률은 80% 이상이며, 내년 6월부터 아파트 39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08필지 공급에는 3만3220명이 몰려 평균 307대 1, 최고 25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9월 실시한 점포겸용 주택용지 분양엔 역대 최다인 13만9977명이 접수해 평균 2916대 1, 최고 1만9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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