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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하나로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추진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10.20 10:56
국토부가 구상 중인 수도권 순환철도망 노선도. /국토부 제공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처럼 수도권 한 바퀴를 돌면서 서울 외곽을 하나로 잇는 철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수도권 순환철도망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가 검토 중인 방안에 따르면 북쪽 구간에서 2004년 운영이 중단된 교외선(고양 대곡∼의정부 29.6㎞)이 복원되고, 별내선이 3.2㎞ 연장된다. 남쪽 구간은 8호선(별내∼복정)과 분당선(복정∼수원), 수인선(수원∼안산), 소사원시선(안산∼부천), 대곡소사선(부천∼고양)이 연결되고, 안산 단절구간인 7.0㎞에서 직결선이 건설된다.

이로써 의정부~남양주 별내~성남~수원~안산~부천 소사~고양 대곡 등을 잇는 총 170㎞ 길이의 순환철도망을 완성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선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단절구간만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교외선(경기 북부 고양∼양주∼의정부)은 1963년 개통됐지만, 이용객이 적고 적자가 누적되면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노선이다. 별내선 연장도 지하철 4호선과 연결하는 진접선과 지하철 8호선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에 1억5000만원을 들였다. 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으면 예비타당성 검토용역에 착수한다. 예비타당성 검토용역도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과 설계에 들어간다. 기본계획 수립 이후 6∼7년 뒤에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 철도망이 구축되면 지하철 혼잡도가 개선되고 통근 시간이 단축되는 등 서울 중심의 철도 교통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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