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땅집고

8.2대책도 못막는 창동 삼성래미안, 최고가 경신 잇따라

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입력 2017.10.16 13:10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창동 삼성래미안, 정부 규제에도 실거래가 계속 올라

서울시 도봉구 창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네이버 로드뷰
서울시 도봉구 창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네이버 로드뷰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도봉구 창동 삼성래미안 84㎡(이하 전용면적)가 9월 초 4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해당 면적 기준 역대 최고가를 보였다.

창동 삼성래미안 84㎡는 지난해 10월 4억3850만원에 팔린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8·2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이던 올 7월부터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월에 4억7000만원대에 계약된 이후 8월에도 최고 4억7500만원에 팔렸다.

66㎡도 지난달 4억1000만원에 팔렸는데 역시 올해 가장 높은 가격이다. 73㎡도 18층이 9월에 4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창동 일대 다른 아파트 가격이 8·2 대책으로 소폭 하락한 것에 비해 창동 삼성래미안은 이례적으로 가격도 올랐고 거래도 꾸준하다.

이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창동 지역 개발 호재의 영향이 크다. 창동은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5년 완공 목표로 개발1지구에 창업·문화산업단지, 2지구에 KTX 복합환승센터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도봉구 창동 삼성래미안 위치. /네이버 지도
서울시 도봉구 창동 삼성래미안 위치. /네이버 지도


창동 삼성래미안은 1992년 8월 입주했고 1668가구다. 최고 21층 18개동이다. 주택형은 66㎡, 73㎡, 84㎡ 등 8가지 타입이다.

이 아파트에서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1호선 녹천역까지는 각각 도보 6분이 소요된다. 초안산과 중랑천을 끼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땅집고 알림 ☞ 우리 아파트 실거래 정보를 제공해 주실 중개사무소 사장님을 찾습니다]

화제의 뉴스

"서울 10억 이하 아파트 소멸" 6억 대출 금지령의 충격적 결과는
"대안설계 인허가 등 비용 내겠다"…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역대급 제안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민간임대 청약에 1만건 이상 접수
'대입 로또' 농어촌특별전형 가능 수도권 아파트 뜬다
"스타벅스 프리퀀시 피켓팅은 연례행사" 증정품 희망고문에 소비자들 불만

오늘의 땅집GO

"산사태 난 곳에 또 골프장을?" 강남구청, 대모산에 골프장 건립
"삼성 빠진 이유는…" '철벽 입찰지침' 압구정2구역서 밝힌 뒷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