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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 한신4지구 재건축 GS건설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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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15 23:24

1조원짜리 대규모 재건축 사업

공사비 1조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을 GS건설이 맡는다.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한신4지구 재건축 조합 임시총회에서 GS건설은 1359표를 얻어 1218표를 얻은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가 됐다. 이 단지는 '신반포메이플자이'로 바뀔 예정이다.

한신4지구 재건축은 신반포 8~11·17차 단지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빌라 등 공동주택과 상가 등 9곳을 묶어 재건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기존 2898가구를 최고 35층, 29개동, 3686가구로 재건축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가깝다.

GS건설이 한신 4지구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반포 지역에 약 1만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2008년에 입주한 반포자이와 2018년 입주 예정인 신반포자이, 최근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까지 500m 거리에 있는 3개 단지가 총 4774가구이다. 여기에 3686가구의 한신4지구까지 완성되면 반포 지역에 1만가구 가까운 단일 브랜드 아파트가 생기는 셈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과열 경쟁과 금품·향응 대신 브랜드 경쟁력과 품질, 기술만으로 이뤄낸 승리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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