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 시장에 규제를 집중하면서 상가 투자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3만8118건으로 역대 월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2 대책 직전인 7월 거래량(3만6418건)보다 4.7%가 늘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늘고, 청년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상가 임차 및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여기에 정부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까지 더해져 상가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상가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street)형 상가로 지하 1층~지상 2층, 총 129실 규모이다. 우미건설은 신분당선 상현역과 인접한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서 '광교브릭스톤' 상가를 분양하고, SK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송도SK뷰 센트럴 플라자'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