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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청담자이 89㎡ 21억8000만원…평당 6000만원 돌파
8·2부동산 대책 등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이아파트는 3.3㎡(1평)당 평균 6000만원대를 찍었다. 이 아파트는 강남에서는 보기 드물게 20~30평형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담자이 89.12㎡(이하 전용면적) 10층 물건이 지난 8월 초순 2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1년전과 비교하면 2억5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올해 청담자이 89㎡는 20억원 안팎에 거래됐다. 지난 3월 20억원(31층), 5월 19억5000만원(15층), 19억9000만원(15층) 등에 팔렸다.
49.62㎡는 지난달 중순 16층 매물이 12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89.12㎡와 49.62㎡는 공급 면적 기준으로 3.3㎡당 6000만원을 처음 넘어섰다.
82.95㎡는 지난달 초순 16층이 17억3000만원에 매매됐고, 49.59㎡는 지난 7월 12억4500만원에 팔렸다.
청담자이는 2011년 10월 입주했고 최고 35층 5개동에 708가구다. 주택형은 49㎡, 82㎡, 90㎡ 등 11개 타입이며 모두 중소형이다.
청담자이에서 지하철 7호선 청담역까지는 도보 5분이 걸린다. 영동대교, 청담대교가 가깝고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다. 한강변이어서 조망권도 좋다. 청수근린공원, 청담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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