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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삼부아파트도 휘청, "92㎡ 한 달만에 10억대 무너져"

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입력 2017.10.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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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가격 내리고, 거래 크게 줄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네이버 로드뷰


8·2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 여의도 삼부아파트 실거래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 자체가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삼부아파트는 8·2대책 발표 이후 8월에 1건, 9월에 2건이 각각 실거래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에 거래된 전용면적 92㎡(9층)는 9억1000만원으로 전 고점이었던 지난 7월(10억6000만원)과 비교하면 1억5000만원 하락했다. 한달 만에 10억원대가 다시 무너졌다.

9월에는 전용 175㎡(12층)가 16억원에 팔렸다. 지난 5월(17억2000만원)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빠진 금액이다. 같은 달 계약된 106㎡(8층)는 13억1000만원으로 석달 전보다 7000만원 내렸다.

77㎡의 경우 지난 6월 10억7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아직까지 거래가 없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위치. /구글 지도


삼부아파트는 여의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최고 15층 10개동에 873가구다. 전용면적 77㎡~175㎡ 등 6개 타입이 있다. 1976년 10월 입주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정밀안전진단을 받고 있다. 이 단계를 통과한다면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건축이 시작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이 도보 2분, 5·9호선 여의도역이 도보 10분 걸린다. 올림픽대로, 강변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이 수월하다. 학교는 여의도초·중·고 등이 있다. 한강시민공원이 단지 바로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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