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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도 안 잡히는 서울 아파트값…8.2대책 후 최고 상승

뉴스 뉴시스
입력 2017.09.22 18:03

8·2대책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주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에는 그 상승세가 4배나 확대됐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상승했다. 이는 전주(0.01%)상승폭의 4배에 달한다.

서울 아파트값은 8·2대책 이후인 그달 셋째주에는 0.04%하락하는 등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주 처음으로 상승전환한데 이어 이번주에는 그보다 상승률이 4배 확대됐다.

8·2대책에 전국적으로 신중한 매수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본격 가을이사철이에 도래하면서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번주 서울 강남권역(0.04%) 상승세는 전주(0.01%)보다 크게 확대됐다. 재건축 단지의 사업이 어느정도 진척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구는 둔촌주공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송파구도 신규 사업단지가 몰려있는 잠실동에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권(0.03%)은 성동구에서 하락폭이 축소한 반면 노원구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광진구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등 개발호재로, 중구와 성북구는 직주근접 수요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매매가격은 0.05%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0.03%하락했다.

지방은 전주보다 하락세가 커졌다. 강원·전라권역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 가을철 이사수요 여파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에서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전환했다.

주요 시도별로 매매가격은 광주(0.09%), 강원(0.08%), 전남(0.07%)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세종(0.00%)은 보합, 경남(-0.18%), 경북(-0.15%), 충남(-0.09%), 울산(-0.0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도 0.04% 상승했다. 전세가격 상승률 역시 8월 셋째주(0.01%)부터 꾸준히 확대돼 이번주에는 0.04%를 기록했다.

서울 포함 수도권은 0.03%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0.01%하락했다.

지방은 전주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산 매매가격 약세로 전셋값도 2주연속 하락했다. 울산과 경북, 경남은 신규 입주물량 부담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세종과 전북은 가을이사철 수요 영향으로 상승, 충북은 전세유지수요 영향으로 상승했다.

주요 시도별 전세가격은 세종(0.21%), 전북(0.12%), 강원(0.09%), 충북(0.08%) 등은 상승했다. 경남(-0.21%), 경북(-0.10%), 충남(-0.06%), 울산(-0.05%)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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