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규제도 비켜간 월계동 현대, 59㎡ 역대 최고가 돌파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09.22 11:00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노원구 월계동 현대아파트 소형만 강세…중대형은 약세

서울 노원구 월계동 현대아파트. /네이버 로드뷰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대표 단지 중 하나인 현대(아이파크)아파트가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소형은 실거래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대형은 실거래가격이 약세로 돌아섰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월계동 현대아파트 59㎡(이하 전용면적)는 8·2대책 발표 이후 4건이 거래됐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거래된 9층 매물(3억2800만원)을 제외한 3건은 3억5500만~3억6800만원에 팔렸다. 3억6800만원은 이 아파트 59㎡의 실거래가로는 역대 최고금액으로 정부 대책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59㎡는 작년 하반기에는 3억~3억2000만원대에서 매매됐다.

월계동 현대아파트 실거래가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하지만 84㎡와 114㎡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84㎡는 8·2대책 발표 이후 아직 거래 신고 건수가 없는 가운데 7월에 4억2000만~4억3000만원대에 4건이 계약됐다. 이는 6월 최고가 4억5000만원보다 다소 낮은 것이다. 114㎡도 이달 초 26층이 4억8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7월 5억원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월계동 현대아파트는 2000년 11월 입주했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했다. 최고 27층 11개동에 1281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59㎡, 84㎡, 114㎡ 등 3개 주택형이 있다.

노원구 월계동 현대아파트 위치. /네이버 지도


이 아파트는 지하철역 2개를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이 가능한 석계역이 걸어서 10분 이내이며, 1호선·경춘선이 만나는 광운대역도 걸어서 6~7분이면 닿는다.

현대아파트는 전체 동이 선곡초등학교로 배정된다. 단지에서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중학교는 남대문중, 월계중으로 진학할 수 있다. 단지 옆으로 우이천이 흐르고 월계근린공원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땅집고 알림 ☞ 우리 아파트 실거래 정보를 제공해 주실 중개사무소 사장님을 찾습니다]

화제의 뉴스

애오개역 초역세권 단지 '마포 에피트 어바닉' 완판
'사전청약 취소파동' 파주 운정3지구 되살아난다…사업 재추진·필지 입찰
신정동 '목동 뒷단지' 신고가 속출…도시공학 박사 출신 양천구청장의 힘
불안 커진 '홈플러스 리츠'…국토부, 현황 파악 나섰다
리츠업계 "투자자 보호 위해 최선 다할 것" 향후 대응 전략 발표

오늘의 땅집GO

불안 커진 '홈플러스 리츠'…국토부, 현황 파악 나섰다
재건축 조합들 삼성물산에 부글부글…3곳서 저울질하다 입찰 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