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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 직격탄 맞은 '월계 미륭' 51㎡ 4000만원 급락

뉴스 최락선 기자
입력 2017.09.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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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노원구 월계동 미륭아파트 51.48㎡ 4000만원 급락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미륭아파트 전용 51.48㎡(10층)가 이달 초 3억4500만원에 팔렸다. 8·2부동산 대책 직전인 7월 말 3억8500만원(8층)보다 40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미륭아파트는 전용 51.48㎡ 단일 주택형으로 총 1050가구다. 1986년 7월 준공됐다. 미성아파트(550가구), 삼호3차아파트(1260가구)와 함께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미륭아파트. /다음로드뷰


미륭아파트는 8·2대책 이전까지 집값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3억2000만원(7층)에 거래된 이후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올 5월에 3억3500만원(4층), 6월에 3억4200만원(13층), 7월에 3억8500만원(8층) 등 3개월 만에 25% 이상 가파르게 올랐다. 이 기간동안 매매 건수도 매달 평균 10건을 넘겼다. 하지만 8·2대책 발표 이후에는 8월 2건, 9월 현재 1건 등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월계동 미륭아파트 위치. /다음지도


미륭아파트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 1호선·경춘선 환승역인 광운대역, 지하철 7호선 공릉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한천초교, 녹천초교, 녹천중, 연지초교, 한내작은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주변에 많다. 단지 옆으로 한내근린공원과 중랑천이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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