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12월까지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작년 대비 77% 증가한 6만8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0월부터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2% 증가한 12만869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등 수도권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7% 많은 6만897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위례신도시 2820가구 등 1만8813가구가, 11월은 인천 송도 3750가구 등 1만5826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12월에는 서울 857가구, 인천 5995가구, 경기 김포시 1482가구, 평택시 3197가구 등 등 3만4337가구가 집들이를 해 가장 많은 물량이 몰릴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5만9716가구로 전년 대비 15.5% 늘어난 수준이다. ▲10월 세종시 2524가구 등 1만5762가구 ▲11월 부산 사하 946가구 등 2만1053가구 ▲12월 울산 호계 1187가구 등 2만2901가구 등이다.
규모별로 전용 60㎡ 이하 소형이 4만5119가구, 60~85㎡ 7만4243가구로 중소형 주택이 92%를 차지했다.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입주 물량은 9330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