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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5차 재건축, 시공사 대우건설 확정...후분양제 적용

뉴스 뉴시스
입력 2017.09.10 12:22

신반포 15차 아파트가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열린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 시공자선정 총회에서 총 180표 중 103표를 획득해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대지 면적 3만1983.10㎡에 지하 4층~지상 34층 630세대 아파트 6개동과 부대 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공사비 2370억원 규모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조합 측에 이주·철거 8개월, 공사기간 39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2년 1월의 기본계획 아래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 '써밋' 사용과 그에 맞는 각종 특화설계, 조합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 후분양제'를 제안해 큰 관심을 받았다.

신반포 15차 아파트는 교통·교육 환경이 뛰어나고, 사업성이 높아 강남에서 가장 뛰어난 재건축 사업지로 평가된 곳이다.

대우건설은 단지 전후면 전체 하이브리드 커튼월과 좌우 측면 알루미늄 패널 마감을 통해 수년이 지나도 도색할 필요가 없는 아파트를 제안했으며, 저층에만 구성되던 테라스 하우스를 고층에도 구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저층 세대에는 세대 내에서 취미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독립형 알파룸 공간인 카바나 하우스 설계를 도입하는 등 각종 특화설계를 채택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반포 15차 재건축사업은 뛰어난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으로 큰 관심을 받은 곳이다. 조합원에게 신뢰를 얻게 돼 기쁘다"며 "서초 푸르지오 써밋,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등에 이어 강남 중심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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