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아파트 중도금 40%로 줄인다

뉴스 방현철 기자
입력 2017.09.09 03:13

現 60%서… 가계대출 억제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아파트 분양 대금의 60%를 차지하는 중도금 비중을 4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통 아파트 분양에 당첨되면 계약서를 작성한 후 집값의 10%를 계약금으로, 60%를 중도금으로, 나머지 30%는 잔금으로 낸다. 가장 비중이 큰 중도금은 통상 분양 아파트 당첨자들이 주택 보증이나 건설사의 보증을 받고 은행으로부터 집단대출 형태로 대출을 받아 조달한다. 그런데 이 아파트 집단대출이 2015년 2분기 100조원에서 지난 2분기 137조원으로 2년 사이 37조원이나 불어나 가계대출 폭증의 주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정부 관계자는 8일 "분양 아파트 입주 전 중도금으로 최대 60% 내던 것을 40% 선으로 줄이는 방안을 관계부처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아파트 중도금 비중을 60%에서 40% 선으로 낮추면, 중도금 대출이 분양가의 40% 선으로 줄면서 그만큼 가계대출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다. 반면 아파트 당첨자들은 잔금으로 집값의 50%를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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