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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로또' 신반포 센트럴자이 경쟁률 168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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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9.08 03:34 수정 2017.09.08 10:59

"당첨땐 2억~3억원 차익 가능" 98가구 청약 1만6742명 몰려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의 '진앙'으로 지목해 전방위 규제를 가한 서울 강남권에 새로 공급된 아파트에서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이 나왔다. 흔히 34평형이라고 부르는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15억원에 달했는데 시세 차익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정부의 규제 압박에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청약을 접수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자이'가 평균 168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조합원 물량을 뺀 98가구 모집에 1만6472명이 몰렸다. 5가구가 공급된 전용면적 59㎡C 타입은 2550명이 신청해 5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최고 경쟁률은 7월 서울 영등포구에 공급된 '신길 센트럴자이'의 56대1이었다.

이 단지는 '로또 아파트'라는 말까지 나오며 청약 과열을 예고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분양 보증 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인하 압박을 가했고, 결국 3.3㎡당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수백만원 낮게 책정됐다. 부동산업계에선 "준공까지 몇 년만 기다리면 2억~3억원은 쉽게 오를 것"이란 말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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