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빌딩 투자 대박 난 연예인… 아파트 두 채로 쪼개기… '땅집고' 특별강연 눈길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7.09.07 03:00 수정 2017.09.07 15:36

[2017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특강
성공·실패 사례 면밀하게 분석… 세대 분할 임대사업 비법 공개

올해 부동산 트렌드쇼 행사에는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 )'도 특별강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적 빌딩 투자 컨설턴트인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행사 첫날인 15일 제2세미나장에서 '빌딩으로 대박 난 연예인들의 투자 기법' 강연을 통해 인기 스타들의 재테크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 '씨스타' 멤버인 소유와 다솜. 둘 다 많은 팬을 거느린 인기 스타이지만 빌딩 투자 성적에서는 다솜이 소유에게 완패했다. 이유가 뭘까. 김 대표는 "결국 상권 분석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분석한다. 그는 "이미 유명한 상권보다 새로 뜨고 있거나 뜰 만한 상권을 찾아내야 빌딩 투자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건물 1층을 잘못 짓는 바람에 매달 500만원을 날리게 된 탤런트 류시원씨, 땅의 가치만 보고 과감하게 베팅해 60억원대 시세차익을 올린 배우 박중훈씨 등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소개한다.

16일 오후에는 '부동산 Q&A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아파트 한 채를 두 채로 쪼개 돈 버는 법'이 1·2세미나장에서 각각 열린다. 부동산 Q&A쇼는 이번 세미나 참가 신청자들로부터 미리 온라인으로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문을 받아 행사 당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해법을 공개한다.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과 주용철 세무법인 지율 대표, 박상욱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부장 등 3명이 출연해 현장에서 즉석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갭(gap)투자 지금도 늦지 않았나', '다(多)주택자 내년 4월 이전까지 집 파는 게 유리한가' 등에 대해 명쾌한 답변이 제시될 예정이다.

'아파트 한 채를 두 채로…' 세미나에서는 국내 최초로 40~50평대 대형 아파트의 내부 공간을 고쳐 30평대 1채와 10평 내외 원룸 1채로 세대 분할해 임대사업을 하는 기법을 공개한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도 대형 아파트의 세대 분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적극 장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최한희 얼론투게더 대표는 "요즘 인기 없는 대형 아파트를 쪼개면 어르신들에겐 월세 수입을, 젊은이들에겐 저렴한 월셋집을 각각 제공해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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