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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원주·양산·경산은 제외

뉴스 이윤정 기자
입력 2017.09.01 10:42

경북 구미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강원 원주시와 경남 양산시, 경북 경산시 등 3곳은 관리지역에서 빠졌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수도권 8곳과 지방 19곳 등 총 27개 지역을 12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경북 구미는 미분양 해소 실적이 저조해 새로 지정됐고 강원 원주와 경남 양산, 경북 경산은 미분양이 감소하거나 증가세가 주춤해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이 증가하거나 해소 실적이 저조한 지역, 신규 미분양이 우려되는 지역,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 등이 선정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산시와 양주시, 오산시, 화성시,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인천 중구 등 8곳이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됐다.

지방에서는 경북 구미·김천·포항시와 경남 김해·거제·창원·사천시,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예산군·아산시, 전북 전주·군산시, 강원 강릉시, 광주 광산구, 제주 제주시, 울산 남구 등 19곳이다.

올 7월 말 기준 미분양 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3만6253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5만4282가구의 약 67%에 달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부지를 매입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 분양보증이 거절될 수 있다.

HUG는 앞으로 미분양 관리 지역에서 100가구 미만 주택 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 부지를 매입하거나 사업계획 승인상 사업부지 외 기타 부지를 매입하는 경우는 예비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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