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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방문과 대각선 배치…베개는 클수록 재물운 좋아"

뉴스 전항수 한국풍수지리연구원장
입력 2017.08.29 06:55 수정 2017.08.29 09:31

[전항수의 風水 홈데코] ⑥침대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수면의 질

침대는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해 방문과 대각선 방향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거실을 통해 들어오는 기운이 부드럽게 순화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가지기 위함이다. 침대의 머리 방향은 누워서 방문을 바라볼 수 있는 쪽으로 두는 것이 좋다. 머리를 문쪽으로 둔 채 누우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 기(氣)가 방안에 들어오자마자 머리와 충돌해 해로움을 줄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문쪽으로 머리를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침대의 머리 방향은 누워서 방문을 바라볼 수 있는 쪽으로 두는 것이 좋다. 머리를 문 쪽으로 둔 채 누우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 /이가출판사 제공


■침대는 벽에서 20~30㎝ 떨어져야

항간에 죽은 사람을 눕힐 때 머리를 북쪽으로 두기 때문에 잠잘 때 같은 방향으로 누우면 좋지 않다는 말이 있다. 이는 불교 설화에서 유래한 것이다. 부처가 입적할 때 머리를 북쪽으로, 얼굴은 서쪽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를 불교문화권 사람들이 수용해 시신을 북쪽(북망산천)으로 눕히고 얼굴은 서쪽(서방정토)으로 향하도록 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래서 취침 시 머리를 북쪽으로 두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크게 염려할 일은 아니다.

침대는 벽에서 최소한 20~30㎝ 떨어지게 놓아야 한다. 방안과 외부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기가 부딪치고 있다. 벽에 가까이 붙어있으면 온도 차로 인해 수면 중일 때 해롭다. 또 침대 밑은 손이 자주 가지 않아 먼지가 쌓일 우려가 있는데 벽과 떨어져 있으면 청소가 쉬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전기 콘센트로부터 최소한 30㎝ 정도는 떨어져야 한다. 30㎝ 이내 콘센트에서 발생하는 전자기적 성질 때문이다. 침대 매트의 스프링과 콘센트가 너무 가까우면 자기장이 형성돼 신체의 전자기적 성질에 변화를 주게 되고, 이는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전자제품도 침대로부터 멀리 두는 것이 좋다. 전자제품에서는 미세한 전기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먼지가 주위로 몰려들게 된다.

■베개에도 운(運)이 숨어 있다

침대 커버, 베개 커버, 커튼 등은 침실과 침대의 위치에 따라 오행의 본색(本色)이나 간색(間色) 또는 상생시켜 주는 색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주색은 간색이다. /이가출판사 제공


침대 커버, 베개 커버, 커튼 등은 침실과 침대 위치에 따라 오행의 본색(本色)이나 간색(間色) 또는 상생시켜 주는 색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침대나 베개 커버를 자주 갈고 잠옷도 새로 세탁한 것을 입으면 재물운이 상승한다.

매일 머리를 두고 자는 베개에도 운이 숨어 있다. 큰 베개를 사용하면 재물운이 상승한다. 검은색이나 원색보다 녹색이나 노란색이 금전을 불러들이는 색이다. 침대에 베개를 둘 때는 하나만 두지 말고 두 개 이상을 세트로 갖춰놓는 것이 좋다. 혼자 사용하는 침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오행의 본색과 간색. /이가출판사 제공

전항수 한국풍수지리연구원장

전항수 한국풍수지리연구원장은 대기업과 은행 전문 풍수 컨설턴트다.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대우건설 본사, 미래에셋증권, 경찰교육원, 국민은행본점, HSBC은행 본점, 하나은행 본점 등의 위치를 컨설팅했다. ‘웰빙 인테리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었고, 풍수 개념을 공간 인테리어에 적용한 ‘아파트 풍수인테리어’(이가출판사)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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