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부터 11월 사이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40% 늘어난 10만2238가구 아파트가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수도권 4만3000여 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약 10만2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만3184가구가, 지방에서는 5만9054가구가 각각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월별로 9월 3만2370가구에서 10월 3만4408가구에 이어 11월 3만5460가구로,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점차 물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수도권은 9월부터 광주시 태전지구2372가구, 하남시 미사강변도시1401가구 등 1만224가구가 입주한다. 10월 에는 위례신도시2820가구, 수원호매실1452가구 등 1만8287가구, 11월에는 인천송도 2597가구, 용인역북 2519가구 등 1만467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9월 부산장전1938가구, 부산신항만2030가구 등 2만2146가구가 입주하며, 10월 세종시2524가구, 아산테크노1351가구 등 1만6121가구, 11월에는 부산사하946가구, 충주기업도시 2378가구 등 2만787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주택 규모별로 살펴보면60㎡ 이하가 3만597가구, 60~85㎡는 6만4282가구, 85㎡를 초과하는 물량은 7359가구다.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체별로는 민간에서 8만1115가구, 공공이 2만1123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