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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역삼동 아파트 값, 마포 마래푸와 비교해보니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7.08.08 15:37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강남 역삼동 아파트 값, 마포 마래푸와 비교해보니, 84㎡ 2억~3억원 비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을 하늘에서 본 모습./ 네이버 항공뷰 캡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는 강남 테헤란로의 업무시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강남구의 대표적인 주거 타운이다. 지하철 선릉역(2호선·분당선)과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분당선 한티역 등 각종 지하철 노선이 지나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위치./ 네이버 지도 캡처


8일 조선일보 땅집고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 1월부터 현재까지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조사했다. 이 일대에는 지은 지 10년 안팎의 아파트 단지들이 많다.

아파트 가격은 59㎡(이하 전용면적)는 8억원 후반에서 9억원 초반에, 84㎡는 평균 9억원 후반에서 11억원 중반 사이에 형성돼 있다. 최근 강북의 대표 주거지의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 탓에 강남이 여전히 비싸기는 하지만, ‘엄청나게 비싸다’고 까지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마포구의 대표적인 새 아파트인 마포래미안의 경우 7월 11~20일 사이 59㎡ 아파트가 8억500만원에 거래됐고, 84㎡ 아파트는 같은 기간에 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84㎡ 주택을 기준으로 마포 아현동의 새 아파트와 비교하면 역삼동 아파트의 가격이 2억~3억원 정도 비싸다.

역삼동 84㎡ 주택 중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단지는 개나리SK뷰(2012년8월 입주) 아파트다. 이곳 84㎡는 지난 6월 최고 층인 25층이 14억2800만원에 팔렸다. 이 매물은 2016년 10월 15층이 12억75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6월에 팔린 주택이 최고층이어서 다소 실거래 가격이 다소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개나리SK뷰 아파트는 총 3개 동, 240가구, 25층 규모로 지어졌다. 선릉역(2호선·분당선)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고, 강남역(2호선·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도성초등학교, 진선여중·고등학교 등의 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다. 주택크기는 84·127㎡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역삼SK뷰 아파트./ 네이버 거리뷰 캡처


개나리SK뷰 아파트 옆에 위치한 개나리푸르지오(2006년 8월 입주) 아파트는 84㎡ 매물이 5월 13억5500만원에 팔린 것이 최고가다. 이 아파트는 작년 9월 13억원에 거래된 이후 8개월 동안 5500만원 올랐다. 개나리푸르지오 아파트는5개동, 332가구, 최고 24층에 주택 크기는 59~147㎡다. 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선릉역(2호선·분당선)은 8분 거리다. 단지 바로 옆에 이마트가 있다.

역삼e-편한세상 아파트는 7월 초 84㎡가 13억4000만원에 팔렸다. 이 가격은 올 상반기 e-편한세상 84㎡ 중 최고가다. 40가구, 12개동 최저 15~최고 25층 규모로 아파트 크기는 59·84㎡ 다. 대림산업이 지어 2005년 12월에 입주했다.

래미안그레이튼(진달래2차) 아파트 84㎡는 7월 12억3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4월 11억4500만원에 거래됐던 이 매물은 3개월 사이 1억8500만원 올랐다. 2010년 6월 입주한 아파트로 총5개동, 464가구, 최고34층 규모로 이뤄졌다. 주택크기는 59~121㎡다.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2016년 6월 입주한 ‘역삼 자이’ 아파트 84㎡는 올 3월 13억2000만원에 팔렸다. 총3개 동, 408가구, 최고31층 규모로 지어졌다.

그밖에 역삼동 일대의 84㎡ 주택들 중 역삼2차 아이파크(2008년 12월 입주)는 6월 12억에 팔렸고, 래미안그레이튼(2009년 12월 입주) 아파트는 7월 13억원(5층)에 거래됐다. 7월 역삼푸르지오(2005년 12월 입주)는 12억3000만원(3층)에, 경남 (2002년 5월 입주) 아파트는 7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최종이다.

59㎡ 기준으로는 개나리푸르지오 아파트가 3월 10억원으로 가장 비싸게 거래됐다. 또 대림역삼(1997년 10월 입주) 아파트가 7월 7억4700만원에, 대우디오빌플러스(2004년 5월 입주) 아파트가 5억 8500만원에 각각 팔렸다. 6월에는 동부센트레빌(1998년 4월 입주) 아파트가 7억8800만원에 팔렸고, 5월에는 역삼래미안 아파트(2005년 10월 입주)가 9억원에 매매됐다.

한편 올 상반기 역삼동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현대까르띠에 (2001년 1월 입주) 아파트다. 이곳 200㎡ 주택은 지난 2월 19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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