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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59㎡ 5억3000만원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59㎡(이하 전용면적)가 6월 11~20일 사이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남산타운 59㎡의 실거래 가격은 올 들어 소폭 상승세다. 올해 1월 3건의 매물이 평균 4억9300만원에 거래됐는데, 2월부터 5억원대 매물이 신고됐고, 6월 5건의 매물이 평균 5억1800만원에 팔렸다. 올해 들어 2500만원 정도 매매가가 올랐다.
남산타운은 5150가구(임대 2034가구 포함)로 임대주택을 제외해도 3116가구의 대단지다. 초대형 아파트 단지여서,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동(棟)과 향(向)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큰 편이다. 남산타운 31동(3단지)에서 출발하면 지하철 3·6호선 약수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고, 남산타운 1동(1단지)에서 출발하면 약수역이 15분, 버티고개역이 2분 거리다. 동별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도 다르다.
고층 일부 매물의 경우 남산과 한강 조망이 가능해 수요자의 선호도와 매매가가 가장 높다. 이 단지 59㎡ 17층짜리는 지난 4월 5억7300만원에 거래돼 해당 전용면적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5월에도 17층 매물이 최고가와 다름없는 5억7000만원에 또 한 번 팔렸다.
남산타운은 총 5150가구, 42개동,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다. 주택형은 59㎡, 84㎡, 114㎡로 이뤄졌다. 2002년 5월 입주했다. 동호초, 장충중, 장원여중, 장충고, 서울용산국제학교 등이 가깝다. 서쪽으로 남산공원, 남쪽으로 매봉산공원, 동쪽으로 응봉근린공원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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