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일 초강력 부동산 대책 발표한다…"다주택자 강력 규제"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7.08.01 10:20 수정 2017.08.01 10:29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내일(2일) 초강력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내일 아침 당정 협의를 거쳐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확대 및 청약제도 불법행위 차단 등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어떤 경우에도 부동산 투기를 용납, 묵과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또 “부동산은 일반 투자 상품과 다른 거주공간이다. 집값이 폭등하면 서민들이 눈물 흘리고 청년은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게 된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택시장에선 정부가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강남권 등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대출규제 등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장도 2일 발표할 부동산 대책에 투기 방지 대책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다 현실적인 부동산 투기방지 대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이 “보유세나 양도소득세 등도 조정하느냐”고 묻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화제의 뉴스

"눈탱이 맞을까봐 안가요" 연간 840만명 찾던 '소래포구' 처참한 근황
"밥 안 먹으면 주차 불가" 전 국민 속았다…을왕리 식당 주차장은 '국유지'
"바가지에 그만 속겠수다" 제주 관광 '폭싹'…5성급 호텔도 10만원대로
"전세 10년, 세금 폭탄 부활?"…尹 파면에 문 정부 집값 악몽 재현되나
박보검·아이유 있던 그곳, 제주 아니었어?…그야말로 '폭싹 속았수다'

오늘의 땅집GO

"전세 10년, 세금 폭탄 부활?"…尹 파면에 문 정부 집값 재현되나
'착공식 쇼' 1년 지나고 삽 뜨는 GTX-B…송도~마석 2031년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