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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코오롱 84㎡ 최고가 기록, 10억원 넘어서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이촌코오롱 84㎡(이하 전용면적)가 7월 11~20일 사이 10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촌코오롱 84㎡가 1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6년 국토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한 이래 처음이다. 이 단지는 1년 전 7월만 해도 8억3700만원에 팔렸는데, 올해 1월 9억2900만원에 거래되면서 8년 만에 전 고점(2009년·9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4~5월 9억5000만원에 각각 거래가 신고된 이후 결국 이번에 10억원마저 돌파했다.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촌코오롱은 총 834가구, 10개동, 최고 22층 높이의 아파트다. 주택형은 59㎡, 84㎡, 114㎡로 이뤄졌다. 1999년 11월 입주했다. 단지 북쪽으로 용산공원이 있고, 남쪽으로 한강이 흐른다. 강변북로가 가깝고 동작대교를 건너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하다. 지하철 4호선·중앙선 이촌역까지 걸어서 약 5분 거리다. 신용산초, 용강중, 중경고, 용산공업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있다.
이촌코오롱이 있는 이촌동은 용산미군기지 이전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신분당선 연장선 등의 개발 호재가 풍부해 최근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촌동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비싸게 나왔다 싶은 매물도 나오면 바로 거래될 만큼 수요가 풍부하다”면서 "투자 수요가 워낙 몰려서 매물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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