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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옆 진짜 집값]신길뉴타운 ‘신길 센트럴자이’ 분양가, 한 달 전 분양 아파트보다 2000만원 올라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에 ‘신길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신길 센트럴자 분양가는 한 달 전쯤인 6월에 분양한 신길동 ‘보라매SK뷰’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주택 형 별로 약 2000만원 정도 높다. 또 인근에 4월에 입주한 ‘래미안 에스티움’의 최고 실거래가격에 비해서도 2000만원 정도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달아오르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반영해 분양가를 높게 책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길 센트럴자이'는 신길뉴타운 신길 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1008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48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52㎡(이하 전용면적) 13가구, 59㎡ 202가구, 75㎡ 20가구, 84㎡ 243가구, 128㎡ 3가구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으로부터 걸어서 7분 거리로 강남을 거쳐 서울 동북권으로 가기 쉽다. 여의대방로와 영등포로를 이용해 여의도와 올림픽대로에 진입하기 편리하다. 2023년에는 신안산선, 2022년에는 신림선이 추가 개통한다.
신길동 신길 센트럴자이 분양가(기준 층)는 전용 59㎡가 5억7860만원, 전용 84㎡가 6억9650만원, 전용 128㎡가 8억5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는 ‘신길 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진짜 집값을 조사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신길동에서 올해 상반기(1~6월) 들어 매매된 아파트 중에서 최고가는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다. 신길동 한화꿈에그린 아파트는 지난 6월 전용 120㎡가 7억원에 매매됐다. 신길동 한화꿈에그린은 2008년 준공됐다. 신길뉴타운 서쪽 경계 바로 바깥, 신풍역 앞에 있는 아파트다.
신길동 보라매 경남아너스빌 전용 114㎡는 지난 4월 6억9200만원에 매매가 이뤄져 두 번째로 비싼 아파트로 기록됐다.
신길동의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주에서는 신길 뉴타운에 4월부터 입주한 신축 아파트인 ‘래미안 에스티움’의 가격이 가장 높았다. 신길동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84㎡는 지난 5월 6억7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올해 입주 시작한 신길동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 재개발한 아파트로 7호선 보라매역과 신풍역 사이에 있다.
신길동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전용 84㎡는 6억6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영등포 프레비뉴는 2015년 12월 입주한 949가구 규모 아파트다.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으로 구성된다. 신길뉴타운의 북쪽에 있는 단지로, 신풍역까지는 걸어서 12분 정도가 걸린다.
신길동 자이 전용 84㎡는 5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이 아파트는 2010년 입주한 198가구 규모 아파트다. 지은지 10년~20년 된 신길동의 아파트 단지들은 보라매SK뷰에 비해서는 실거래 가격이 1억~2억원 정도 낮게 형성돼 있다.
뉴타운 인근에 있는 삼성래미안(2001년 입주) 84㎡의 경우 4억4000만원(1층)~5억원(9층)까지 매매가 이뤄졌다.
신길동 다울아파트 83 ㎡는 3억9000만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2006년 건축된 51가구 규모 아파트로 1호선 대방역 인근에 있다. 신길동 삼환아파트(1997년 입주) 84㎡는 5억2700만원까지 거래가 성사됐다. 신길동 한성아파트(1997년 입주)는 전용 84㎡가 4억2000만원에, 59㎡가 4억2000만원에 매매됐다.
전용 59의 주택형 중에서는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전용 59㎡가 5억7500만원(5월)으로 가장 비쌌다. 두번째 비싼 전용 59㎡는 ‘신길동 자이’로, 4억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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