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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걸린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지구계획 신청, 내년에 착공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07.24 12:15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감도. /강남구청 제공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감도.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시설공단(KR)이 국토교통부에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구계획에 따르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강남구 수서동·세곡동 일대 약 38만6000㎡에 조성된다. 철도시설(환승센터)을 중심으로 업무·유통시설용지와 상업용지, 공동주택용지, 복합커뮤니티시설, 학교, 공원·녹지, 주차장, 도로 등이 포함된 역세권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지역은 지난해 12월 개통한 고속철도(SRT) 수서역과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개통 예정인 삼성~동탄 간 광역급행철도와 수서~광주간 복선전철 등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입지적 장점이 뛰어나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강남구는 올 하반기 내 지구계획 승인을 받고, 토지 등 보상 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더불어 강남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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