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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진짜집값]GTX 개통하면 삼성역까지 13분, 올해 의정부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5억8000만원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GTX) 노선을 2025년 완전 개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기 의정부시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TX는 파주~동탄을 잇는 A노선(83㎞), 송도~마석을 연결하는 B노선(80㎞), 의정부~금정을 지나는 C노선(48㎞) 등으로 구성된다.

C노선은 금정~과천~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를 연결한다.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2019년 착공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되고 있다. 특히 GTX C 노선이 개통될 경우 경기 의정부시에서 서울 삼성동 구간의 이동 시간은 73분에서 13분으로 1시간이나 줄어든다.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는 경기 의정부시의 올해 거래된 아파트를 기준으로 실거래 가격을 조사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의정부시에서 올해 들어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가는 의정부동 아크라티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 전용 144㎡는 지난 4월 5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의정부동 아크라티움은 2009년 12월 입주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상 29층짜리 1개 동에 84가구, 전용면적 138·144㎡로 구성됐다.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시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의정부시청 바로 앞이다. 단지 바로 옆에 대형 시민 잔디공원이 있다.

의정부에서 두번째로 비싼 아파트는 의정부시 호원동 신일유토빌로, 전용 148㎡가 4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호원동 신일유토빌은 2003년 4월 입주한 1432가구 규모 대단지다. 1호선·의정부경전철 환승역인 회룡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의정부시 신곡동 삼성래미안진흥 아파트 전용 120㎡는 4억5900만원에 매매돼 그 뒤를 이었다. 이 아파트는 2002년 입주한 832가구 규모로, 의정부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리버시티2단지(2009년·473가구) 전용 114㎡는 4억5500만원에 팔렸다. 또 의정부시 호원동 아이파크(2003년·700가구)는 4억4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장암동 장암 푸르지오 1단지(2004년·494가구)전용 113㎡는 4억2900만원에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곡동 드림밸리 아파트(2002년·927가구) 전용 123㎡는 4억1500만원에 매매됐다. 녹양동 녹양힐스테이트 전용 116는 3억9900만원에 매매됐고, 가능동 SK뷰 아파트 전용 114㎡는 3억9000만원에 팔렸다.

의정부시 아파트 전용 85 ㎡이하 중소형 중에서는 낙양동 의정부민락푸르지오(2015년 입주·943가구)가 가장 비쌌다. 전용 84㎡는 3억8900만원에 매매돼 중소형 중에서 가장 높은 매매 가격을 기록했다. 의정부 민락푸르지오는 민락2보금자리 지구에 위치했다. 천보산·부용산·민락천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어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

이어 장암동 수락리버시티1단지 전용 84㎡가 3억8300만원에 거래됐다. 또 호원동 신일 유토빌플러스와 한승미메이드 아파트도 전용 84㎡가 각각 3억8000만원에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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