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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에 신음하던 갤러리아 포레 상가, 복합문화공간 변신 추진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07.12 18:23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외관(위)과 지하 리테일 공간. /JLL 제공


대규모 공실로 몸살을 앓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지하 상가가 문화 체험 공간과 F&B(식품과 음료)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다국적 부동산 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LL)은 갤러리아 포레의 지하 2~3층 전 부분(임대면적 4만3065㎡·약 1만3027평)에 대한 컨설팅과 임대차 업무 용역을 맡기로 해당 상가 소유주와 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JLL은 갤러리아 포레의 상가 부분인 지하 3층~지상 1층 가운데 지하 2~3층을 통으로 맡아 개발한다. JLL은 이곳을 문화체험 공간과 F&B 시설이 어우러진 젊고 감각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고, 구역별 임차인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갤러리아 포레는 지상 45층 2개동에 230가구 규모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전용 168㎡가 지난 5월 35억원에 거래될 만큼 성수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지만, 상가는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한 채 공실로 남았다.

김명식 JLL 이사는 “성수동 서울숲 주변에 각종 개발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어 앞으로 고급 레지던스와 문화공간, 오피스, 호텔 등 상업시설을 갖춘 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성수동의 지역적 특색과 리테일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LL측은 외식업체, 공연문화, 정보기술(IT) 관련 업체들의 관심과 입점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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