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뚝섬에 또… 49층짜리 고급 아파트

뉴스 장상진 기자
입력 2017.07.06 19:51 수정 2017.07.07 09:16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3.3㎡당 4000만~5000만원 될듯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 등 강북권 최고가(最高價)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뚝섬에 또 다른 고가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이달 말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조감도>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숲을 끼고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이고,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 바로 앞이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문화단지이다. 아파트 2개 동(棟)과 아트센터, 판매시설인 '리플레이스(Replace)', 업무시설인 'D타워'가 하나의 단지를 이룬다. 주거동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아크로'는 대림산업의 고급 아파트 브랜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거실과 주방, 욕실 등 집안 곳곳에 창틀(프레임)이 없는 대형 통유리창을 설치했다. 입지 측면에서 강점인 응봉산과 한강, 서울숲 등 주변 풍경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천장까지의 높이도 2.9~3.3m로 일반 아파트보다 60㎝ 이상 높다. 공용 시설인 각 동 29층에는 운동시설과 연회홀, 라운지, 게스트룸(손님 숙박을 위한 방) 등을 설치한다.

로비는 호텔처럼 안내데스크를 갖춰 방문자를 확인한다. 방문자를 위한 별도의 엘리베이터를 둬, 입주민과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했다. 주차장은 고급 차량이 많을 것이란 전제하에 지금까지의 아파트 주차 공간보다 좌우를 20㎝, 앞뒤를 10㎝ 늘렸고, 대형차를 위한 별도의 주차 공간도 마련한다. 분양가는 3.3㎡당 4000만~50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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