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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진짜 집값]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개발 ②상업지 변신하는 노량진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핵심 요지에 자리잡은 현재 동작구청사가 장승배기에 건설될 종합행정타운으로 옮겨가기로 하면서 노량진 일대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노량진 일대는 동작구 상업지역의 절반 가량이 몰려있는 알짜배기 땅이다. 실제 동작구청사 부지는 서울 자치구 청사 부지 가운데 땅값이 세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그런 노량진 땅에 구청과 의회, 경찰서 등이 몰려 있어 효율적인 개발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동작구는 노량진 일대 구청과 의회, 경찰서 등을 장승배기 일대 행정타운으로 옮겨가고, 기존 청사 터를 상업지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선일보 땅집고(realty.chosun.com)는 7일 상업지역으로 변신이 기대되는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의 아파트 실거래 가격을 조사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매매된 아파트 중 최고가는 '쌍용예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량진동 쌍용예가 아파트는 지난 3월 전용 84㎡가 6억1900만원에 매매됐다. 이어 5월에는 6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노량진동 쌍용예가는 2010년 입주했고 299가구다. 최고 15층 5개 동에 전용 59~114㎡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노량진역에서 1호선을 타면 서울역·시청·종각 등 도심 업무지구로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전용 84㎡ 기준으로 두 번째 비싼 아파트는 신동아리버파크(2001년 입주)였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5억43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는 2001년 입주한 1696가구 대단지다. 지상 28층 7개 동으로 지어졌다. 전용면적 59~114㎡다. 이 아파트는 노량진동에 있지만 7호선 장승배기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더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노량진역은 12분쯤 걸린다.
노량진동 우성아파트(1997년 입주)는 전용 84㎡가 5억1700만원에 계약됐다. 이 아파트는 노량진역까지 도보 약 10분 정도다. 노량진동 건영아파트(1997년 입주)는 같은 전용면적이 5억1500만원까지 팔렸다. 가장 가까운 역이 걸어서 8분 정도 걸리는 7호선 상도역이다.
노량진동 삼익아파트(2001년 입주)는 4억4000만원에 거래된 기록이 있다. 노량진동 형인한강(2001년 입주) 아파트는 전용 76㎡가 3억9500만원에 매매됐다. 노량진동 노량진 맨션(1974년 입주) 전용 57.3㎡는 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노량진동 일대에서는 8개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총 8000여 가구의 ‘노량진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오랫동안 지지부진했지만 지난 5월 노량진 2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면서 재개발이 계획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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