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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진짜집값]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개발 ①상도동에 10억 넘는 아파트 나올까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 사업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주변 집값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사업은 노후화된 현 노량진 동작구청사를 장승배기로 옮기고 구청·구의회·경찰서 등 분산된 행정기능을 한데 모으는 게 핵심이다. 2021년까지 장승배기 영도시장 일대에 구의회·경찰서 등을 한데 모은 종합행정타운 방식으로 새로 짓는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사업은 2019년 착공해 2021년 완공할 방침이다. 새 구청사는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8350㎡ 규모로, 일부 층에는 상업 시설을 들인다.
구는 종합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상도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고밀도 개발을 허용하면서 동작구의 중심 지역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는 5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부지 주변인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 실거래 가격을 조사했다. 상도동의 고가 아파트는 2010년 이후 입주한 새 아파트 단지에 몰려 있는 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도동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아파트는 ‘상도엠코타운애스톤파크’ 전용 120㎡로 지난 3월 9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5㎡ 이하를 기준으로 가장 비싸게 실거래가 이뤄진 아파트는 상도동 ‘상도파크자이’ 로, 전용 81㎡가 8억35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에선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 머지않아 전용 80㎡ 대 아파트에서도 10억 넘은 아파트가 속속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도파크자이 아파트는 2016년 8월 입주한 387가구 규모 단지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5번 출구와 바로 붙어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바로 앞이어서 개발로 인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단지 주변 노량진근린공원, 백로어린이공원, 용마산 등이 가까워 녹지가 풍부하다.
두 번째로 실거래 가격이 높은 아파트는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로 전용 84㎡가 지난 4월 7억7900만원에 매매됐다.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는 2012년 9월 입주한 새 아파트 단지로 155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최고 18층, 22개 동으로 지어졌다. 전용면적 59~118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으로부터 5분 거리에 있다.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 바로 옆에 붙어있는 ‘상도엠코타운애스톤파크’(2013년 입주)는 전용 84㎡가 7억6350만원에 매매돼 그 뒤를 이었다. ‘상도엠코타운애스톤파크’는 2013년 8월 입주했으며 882가구 규모다. 최고 20층, 16개 동으로 지어졌으며 전용면적 59~120㎡로 이뤄졌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으로부터 걸어서 7분 거리다.
상도동 ‘두산위브트레지움(2016년 입주)’은 7억5200만원에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2016년 2월 입주한 582가구 규모로, 장승배기역으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다. 상도동 ‘포스코더샵’(2007년 입주) 아파트는 6억9800만원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도동 ‘래미안상도 3차’(2004년 입주)는 6억92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또 상도동 ‘상도더샵2차’는 6억5000만원에 매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상도동 ‘이수브라운스톤 상도’(2007년 입주)는 6억4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크기에 전용 85㎡ 초과 대형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상도엠코타운애스톤파크’ 전용 120㎡가 지난 3월 9억6500만원에 매매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 전용 118㎡는 9억3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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