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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강원도 '교통허브'된 원주, 최고가 아파트는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7.07.02 10:24 수정 2017.07.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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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강원도 ‘교통 허브’로 떠오른 원주, 올해 최고가 아파트는?

서울~양양 간 동서고속도로를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새로운 교통망이 연일 놓이고 있는 강원도. 그 중에서도 원주시는 올림픽과 교통망 개선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 하나다. 올림픽 개최지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군 등으로 가기 위해 이용하는 교통망이 대부분 원주를 지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원주가 ‘강원도의 교통 허브(hub)’로 떠오른 셈이다.

강원도에 새로 들어서는 철도와 도로. 이중 원주시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지난다./조선일보DB


원주는 지난해 11월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까지 이동 시간이 40분으로 줄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핵심 교통망이 될 원주~강릉 고속전철도 원주를 지난다. 올 연말 이 전철이 개통되면 최고 시속 250㎞로 서울 청량리에서 원주를 거쳐 강릉까지 가는 데 1시간 12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강원 원주시의 아파트값은 얼마나 될까. 조선일보 땅집고(realty.chosun.com)가 올 1월부터 최근까지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원주 시내와 원주 강원혁신도시 일대 전용 100㎡ 이상 대형 아파트들이 최고 4억원 초반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원주시에서 최고가 아파트는 원주시 무실동 무실 e편한세상이었다. 무실동 무실 e편한세상 전용 153㎡은 지난 4월 4억4000만원에 매매돼 올 들어 원주시에서 매매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강원도 원주의 최고가 아파트인 원주 무실동 무실 e편한세상 아파트. /다음 로드뷰


무실동 무실 e편한세상 아파트는 2009년 2월 입주했고 592가구 규모다. 최고 지상 20층 8개동으로 전용 101~183 ㎡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원주시청 앞에 있어 시내 접근성이 좋고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까지 약 1.5㎞ 거리이다.

원주시 반곡동 원주반곡아이파크(2008년 3월 입주·1335가구)는 전용 158㎡가 지난 2월 4억1000만원에 매매돼 원주에서 둘째로 비싼 아파트에 올랐다. 원주반곡아이파크는 혁신도시에 있지는 않지만, 원주시 구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중간에 있어 교통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원주에서는 시내 중심인 무실동과 원주혁신도시, 반곡동 일대 대형 아파트가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원주시 무실동 세영리첼(2014년 6월 입주·482가구) 아파트 전용 118㎡는 3억6500만원에, 전용 112㎡는 3억4500만원에 각각 매매됐다. 원주시 행구동 효성백년가약 전용 152㎡는 지난 5월 3억3900만원에 매매됐다. 원주시 우산동 한라비발디 전용 156㎡는 3억2800만원에 매매됐다.

원주시 단계동 봉화산e편한세상 전용 116㎡는 3억2500만원에, 단구동 현진에버빌 6차 전용 121㎡는 3억2500만원에 매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시 단구동 중앙하이츠 아파트 전용 133㎡는 2억8500만원에 매매됐다.

전용 84㎡를 기준으로 원주시 무실동 무실 세영리첼 아파트가 지난 5월 3억3000만원으로 최고가에 팔렸다. 무실동 무실우미린 아파트는 지난달 이보다 약간 낮은 3억28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원주시 무실동 무실 세영리첼2단지도 3억1500만원에 계약됐다. 원주시 반곡동 힐데스하임5단지 역시 같은 면적이 3억3000만원으로 최고가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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