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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옆 진짜 집값] 송도더샵센토피아, 주변보다 최고 1000만원 비싸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A1블록에 들어서는 ‘송도더샵센토피아’가 지난 29일 청약 접수를 끝내고 다음달 10~12일 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4대 1로 저조한 편이었다. 84㎡(이하 전용면적) 일부가 1순위에서 미달했다.

송도더샵센토피아는 지하 2층~지상 38층 총 25개동에 310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 74~124㎡로 이뤄졌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지어져 조합원분을 제외한 8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2020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조선일보 땅집고(realty.chosun.com)는 1일 송도더샵센토피아의 분양 가격을 주변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가격과 비교했다. 송도더샵센토피아의 분양 가격은 74㎡가 4억3000만원, 84㎡가 4억8300만~4억9000만원, 124㎡가 8억1000만원이다.

이는 송도더샵센토피아가 있는 송도 6·8공구에서 올해 2분기(4~6월) 신고된 분양권 실거래가 중 최고가보다 500만~1000만원 높다. 송도더샵센토피아 인근 84㎡ 분양권 가운데 최고가 단지는 6월 초(1~10일 사이) 4억7800만원에 거래된 송도SK뷰였다.

송도SK뷰는 지난해 7월 분양했다. 당시 84㎡ 분양가는 4억3100만~4억4300만원. 1년 정도 지난 현재 1000만~3000만원 웃돈이 붙어 분양권이 거래된다. 특히 최근에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다. 송도SK뷰는 총 2100가구인데, 올 들어 현재까지 344건의 분양권 거래가 신고됐다. 송도SK뷰는 2019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

송도더샵센토피아 주변에 있는 송도 힐스테이트레이크1차 84㎡는 분양권 실거래가 중 최고가가 4억5400만원이다. 최고가와 비교하면 송도더샵센토피아 분양가가 3000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송도 힐스테이트레이크1차는 2015년 10월 분양했다. 당시 84㎡ 분양가는 4억1700만~4억3400만원이었다. 송도 힐스테이트레이크1차는 2019년 6월 입주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레이크2차 84㎡는 최고가가 4억7000만원이다. 송도더샵센토피아 분양가는 이보다 1000만~2000만원가량 더 비싸다. 힐스테이트레이크2차는 지난해 10월 분양했다. 당시 분양가는 84㎡가 4억3000만원대였다.

이 단지는 총 889가구로 전매제한이 풀린 지난달에만 326건(전체의 37%)의 분양권 거래가 신고될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다. 3명 중 1명 꼴로 손바뀜이 일어났다. 송도호반베르디움3차는 분양권 거래가 많지 않다. 올 들어 현재까지 1건의 분양권 거래만 신고됐다. 지난 3월 4억4000만원에 거래가 신고됐다.

송도더샵센토피아의 분양가를 송도신도시에서 기반시설 조성이 대부분 완료된 송도센트럴파크 주변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과 비교하면, 송도더샵센토피아 분양가는 이 일대에서 가격대가 낮은 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더샵그린워크1차 84㎡는 지난달 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더샵그린워크3차는 같은달 5억3300만원에 팔렸다. 송도더샵엑스포9단지는 지난 4월 5억원에 거래됐다. 송도더샵퍼스트월드는 4억7000만원에 거래됐고, 송도더샵하버뷰13단지는 지난달 4억680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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