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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은마아파트의 뚝심… '49층 재건축' 또 제출

뉴스 장상진 기자
입력 2017.06.28 23:33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은마아파트가 서울시 반대에도 또다시 '49층 재건축' 안(案)을 내밀었다.

강남구청은 28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가 가져온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제출된 안에는 은마아파트 단지를 49층짜리 4개동을 포함한 30개동 5940가구로 재건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서울시가 거부한 1차 안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강남구청 측은 이번 '49층 안'의 재(再)제출 배경에 대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은마아파트가 현실적으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어려워진 만큼, 실질적인 이익을 극대화하자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으로 조합이 얻은 이익 일부를 국가가 환수하는 제도로, 올 연말까지만 유예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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