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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7400가구로 재건축 확정…강남 판도 뒤흔든다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06.28 15:43

서울 강남의 마지막 남은 저층 아파트였던 서울 반포주공1단지를 7400여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재건축하는 계획이 확정되면서 강남 고급 아파트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9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반포아파트(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건축이 확정된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 위치. /네이버 지도


재건축이 확정된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기존 지상 5층 아파트 1490가구를 헐고, 용적률 271.65%를 적용해 최고 35층 17개동에 2091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

3주구 재건축 조합은 공공기여 방안으로 사업부지 일부를 공공청사와 도로, 공원으로 제공한다. 한강~반포동~방배동을 연결하는 다리와 보행통로도 만들기로 했다.

반포1단지 3주구는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가깝고 주변에 반포초·반포중·세화고가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반포천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진입 보행로도 있다.

반포주공 1단지의 1·2·4주구는 3주구 조합과 별개로 지난 9일 재건축 계획안이 통과됐다. 현재 지상 5~6층 99개동 3590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55개동에 총 5388가구로 탈바꿈한다. 한강 쪽은 지상 12~15층으로, 단지 안은 최고 35층까지 올리는 방식으로 조망권을 확보한다. 용적률은 299.89%를 적용받는다.

반포주공1단지는 2개 조합으로 나뉘어 추진되지만 합치면 7000가구를 넘는 초대형 단지라는 점에서 완공되면 반포는 물론이고 강남 전체 아파트 시장 판도를 흔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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