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강남 주춤… 도봉·동대문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7.06.25 23:25

아파트 시황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1주일 사이 절반 수준으로 내렸다. '부동산114'는 25일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17% 올랐다"고 밝혔다. 현충일이 낀 6월 초 0.45%를 기록했던 상승 폭이 일주일 뒤 0.32%로 줄었고, 다시 일주일 만에 0.15%포인트 더 하락한 것이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0.08%)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집값이 많이 올랐던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소 상당수가 정부 단속을 피해 문을 닫고,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강화와 서울 전역의 분양권 전매를 입주 때까지 금지하는 등의 대책으로 매수세가 급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도봉(0.58%)구와 동대문(0.52%)구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도봉구에선 창동 '상계주공17단지' '상계주공18단지'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아름숲' '래미안전농크레시티' 등도 최고 2000만원가량 상승했다. 강남(0.10%)·서초(0.17%)·송파(0.12%)·강동구(0.05%) 등 '강남 4구' 지역은 일제히 상승 폭이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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