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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옆 진짜집값]광주 힐스테이트 본촌 분양가, 인근 아파트 최고가보다 1000만원 높아

뉴스 이윤정 기자
입력 2017.06.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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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옆 진짜집값] 광주광역시 힐스테이트 본촌 84㎡ 분양가, 주변 최고가 아파트보다 1000만원 높아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 힐스테이트 본촌./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에서 '힐스테이트 본촌'을 분양한다. 조선일보 '땅집고'가 힐스테이트 본촌의 분양가를 주변 아파트 단지 최근 실거래 가격과 비교했다.

힐스테이트 본촌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2억9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가격은 같은 크기의 주택을 기준으로 힐스테이트 본촌 인근에서 최근 실거래 가격이 가장 비싼 양산지구현진에버빌(2억9000만원)에 비해 약 1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2000년에 지어진 양산동 호반리젠시빌 2차아파트에 비해서는 1억원 정도 높았다.

힐스테이트 본촌은 최고 25층 총 10개동에 총 83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주택 크기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64.84㎡, 68.00㎡, 84.99㎡ 등이 있다. 힐스테이트 본촌이 위치한 본촌동은 광주의 핵심주거지역인 일곡지구, 첨단지구, 양산지구 인근에 있다. 광주과학기술원과 남부대학교, 조선대첨단신학캠퍼스 등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고, 광주패밀리랜드가 위치한 우치공원, 영산강 등이 주변에 있다.

총 834가구 중 166가구(특별공급제외)를 일반분양하는 힐스테이트본촌은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총 6891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4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본촌의 분양가는 전용 64.84㎡가 2억1000만원~2억2900만원, 68㎡가 2억2400만원~2억3900만원 사이에서 책정됐다. 84.99㎡ 주택형은 2억7700만원~2억9900만원 수준이다.

힐스테이트 본촌이 들어서는 본촌동부터 용두동, 양산동 일대./네이버 지도 캡쳐


힐스테이트 본촌 인근에는 총 530가구 규모의 부영사랑으로 아파트가 있다. 부영사랑으로 아파트는 전용 84.99㎡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져 있다. 7층 물건은 지난 5월 말(21~31일) 2억1700만원에 거래됐다. 2015년 8월 11층 물건이 2억43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지만, 이후 지난해 3월 10층 물건이 2억2950만원에, 올해 1월 9층 물건이 2억2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소폭 하락했다.

본촌동 양산지구 현진에버빌의 경우 이달 초 전용 111.94㎡ 16층 물건은 3억515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98㎡은 지난 2월과 3억1500만원(10층)에 거래됐지만, 4월에는 약간 저층에 속하는 5층 매물이 2억9000만원에 팔렸다. 양산지구현진에버빌은 최고 25층 9개동 총 768가구로 이뤄진 본촌동 최대 단지다. 주택 크기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111㎡, 129㎡, 158㎡ 등이 있다.

광주 북구 본촌동 양산지구현진에버빌/네이버 거리뷰 캡쳐


힐스테이트 본촌은 총 675가구의 용두동 양산타운 아파트와도 맞닿아 있다. 양산타운 아파트는 전용 59㎡ 주택형 뿐이다. 6월 초 6층 물건이 1억1300만원에, 10층 물건이 1억25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5월 14층 물건이 1억1500만원에, 6월 16층 물건이 1억1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는 없다.

힐스테이트 본촌 근처에 있는 양산동 일신 2차아파트는 전용 59.99㎡ 9층 물건이 6월 초 1억29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7층 물건이 1억4450만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소폭 하락했다. 올 들어서는 5월 초 1억3800만원에 팔린 12층 물건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양산동 호반리젠시빌 2차아파트의 전용 84.69㎡(16층)는 6월 초 1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12층 물건이 2억14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해 1억원 후반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는 2월 7층 물건이 2억원에, 4월 9층 물건이 1억8500만원에 각각 팔렸다. 호반리젠시빌 2차아파트는 최고 17층 4개동에 총 612가구로 이뤄져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 호반리젠시빌 2차아파트./네이버 거리뷰 캡쳐


양산동 GS그린자이 1, 2단지의 경우 거래는 뜸하지만 비교적 높은 수준의 실거래가를 보이고 있다. 총 467가구의 GS그린자이1단지는 전용 85㎡의 경우 지난 4월 21층 물건이 2억6250만원에 팔렸다. 지난 3월에 거래된 23층 물건의 가격은 2억7000만원이었다. 506가구의 GS그린자이2단지는 지난 4월 말 전용 84.97㎡ 8층 물건이 2억72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3월에 거래된 18층 물건의 가격은 2억8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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