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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진짜 집값]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 두산아파트 84㎡ 5억4300만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를 찾는 전세 수요자와 투자자들로 인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 두산아파트(1994년 입주) 전용 84㎡가 5월 5억4300만원(20층)에 매매됐다. 이는 2007년 2월에 5억5000만원(24층)을 기록한 데 이어 10년만에 전 고점 수준에 다가선 것이다. 지난 한 달간 실거래가 이뤄진 주엽동의 84㎡ 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비쌌다.

주엽동 강선마을 두산아파트는 1년 전인 작년 5월에는 전용 84㎡가 4억4800만원(15층)까지 매매됐지만, 작년 10월 5억1500만원(6층)으로 급등했다. 이후 꾸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엽동 강선마을 두산아파트는 1994년 입주한 792가구 규모 아파트다. 3호선 주엽역 바로 앞에 있어 걸어서 3분 내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엽초가 단지와 바로 붙어있고, 주엽공원도 바로 옆에 있다. 일산 킨텍스와는 걸어서 20분 거리다.

주엽동 강선마을 삼환아파트(1993년 입주)는 전용 84㎡가 4억6400만원(14층)에 매매됐고, 강선마을 유원아파트(1993년 입주) 전용 84㎡도 4억5500만원(23층)에 매매됐다.

주엽동 강선마을 아파트 단지들은 1993~1994년 준공으로 곧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가 많다. 이 때문에 서울의 높은 집값을 피해 이사온 수요자들로 인해 전세금이 꾸준히 오르고, 높은 전세시세가 아파트 가격을 밀어올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주엽동 강선마을 동성아파트(1994년 입주) 전용 84㎡는 최고 4억2000만원(10층)에 매매됐다. 강선마을 한신아파트(1994년 입주)는 전용 84가 3억5500만원(13층)에 매매됐다.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 동문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가 3억4700만원(2층)에 매매됐다. 강선마을 두산아파트(1993년 입주) 전용 84는 5억300만원(20층)까지 매매가 이뤄졌다. 또 강선마을 롯데아파트(1993년 입주) 전용 84는 4억원(7층)에 팔렸고, 강선마을 보성아파트 전용 84는 4억65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주엽동의 전용 130㎡ 대형 아파트들은 5억~6억원 중반에서 매매가 이뤄졌다. 강선마을 우성아파트(1993년 입주)는 전용 134㎡가 6억4000만원(7층)에 팔렸다.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 경남아파트(1994년 입주) 전용 129㎡는 4억8500만원(9층)에 거래됐다.

강선마을 건영 아파트(1994년 입주) 전용 132㎡가 지난달 5억원(10층)에 매매됐다. 강선마을 벽산아파트(1993년 입주)는 전용 131㎡이 5억5000만원(9층)에 매매가 성사됐다. 강선마을 우성아파트(1993년 입주)는 전용 134㎡가 6억4000만원(7층)에 팔렸고, 강선마을 한양아파트(1995년 입주)는 전용 165㎡가 5억6000만원(3층)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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