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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Now] 주택 리모델링 붐 타고 '컬러 창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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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9 00:40 수정 2017.06.19 10:20

대리석 바닥엔 은색, 북유럽풍 실내엔 진한 갈색

창호가 알록달록해지고 있다. 과거 도배·장판 교체 등에 그쳤던 리모델링이 다양한 자재로까지 확장되면서 '컬러(color·색깔) 창호'를 고르는 사람이 많다. LG하우시스는 폴리염화비닐(PVC)로 창호를 찍어내는 과정에서 안료(顔料·착색제)를 섞어 색을 입힌 컬러 창호 'ASA창호'를 내놓았고, KCC는 작년 6월 초록색, 회색, 진한 갈색의 컬러 창호인 '발코니 이중창 252'를 내놓았다.
 

모델이 파란색 컬러 창호 제품을 보여주고 있다(위). 거실에 설치된 갈색 창호. 중후한 분위기를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아래). /LG하우시스

기존에도 인테리어를 위해 나뭇결무늬나 색을 입힌 창호가 있긴 했지만 색깔이 있는 필름을 붙이거나 페인트를 칠해 색을 입혔던 것이었다. 이런 창호는 시간이 지나면 필름이 떨어져 나가거나 페인트가 벗겨지는 문제가 있었다.

바닥이 흰색이거나 대리석인 집에서는 '은색' 창호가 어울린다. 대리석과 어울리면서도 펄 (Pearl)을 섞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주 LG하우시스 담당은 "고급 단독주택들이 리모델링을 하면서 은색 컬러 창호를 많이 선택한다"고 말했다.

아파트에서는 '진한 색'의 컬러 창호가 유행이다. 유행하고 있는 북유럽풍 인테리어가 무채색 위주라 잘 어울리는 데다가 카페처럼 집을 꾸미는 요즘 젊은 사람들의 추세와도 찰떡궁합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입주한 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에는 진한 갈색의 창호가 시공됐고, 서울 옥수 13구역 재개발 현장에는 회색 창호가 설치될 예정이다. 신석필 KCC 전주 공장 PVC 창호개발과 차장은 "기본 색깔 외에도 파랑·분홍 등 고객이 원하는 색으로 제작할 수 있다"면서 "개성 있는 집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색깔 창호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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