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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진짜집값] 서울 노원구 월계동 삼호3차 10년만에 최고가 경신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의 삼성공인중개사무소는 18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삼호3차 아파트 전용 59.22㎡(11층)가 3억85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는 실거래가 신고가 의무화된 2006년 이후로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 가운데 최고가다.
월계동 삼호3차 아파트 전용 59㎡는 앞서 올해 2월 3억2800만원(14층)~3억5300만원(13층)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6월 들어 3억8000만원(8층)에 매매가 이뤄지는 등 최근 가격이 3000만원 정도 급등했다.
월계동 삼호3차 아파트는 1986년 6월 준공된 단지로 바로 옆에 붙은 미륭, 미성 아파트와 함께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3개 단지를 합쳐 3930가구에 달한다. 지상 최고 14층에 32개 동으로 지어졌고 전용면적 33~59㎡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이 있다. 서울 노원구는 코레일과 함께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월계동의 삼성공인중개사무소 손미정 대표는 “최근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발족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동의를 받기 시작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여기에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14만9065㎡ 규모 코레일 물류기지 부지에 주거·업무·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달 중으로 코레일에서 사업자를 공모해 올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재건축이 추진되는 월계동 미성아파트도 전용 50.14㎡가 3억2700만원(13층)에 거래되면서 올 최고가를 기록했다. 월계동 미성아파트 전용 50.14㎡는 올 4월까지만 해도 최고 2억9300만원(11층)에 매매가 이뤄졌다.
월계동 미륭아파트 전용 51.48㎡ 역시 이달 3억3900만원(14층)에 매매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4월에 3억700만원(8층)에 매매됐다.
월계동 삼호4차 아파트(1987년 입주)는 전용 59㎡(4층)가 3억원에, 전용 50㎡가 2억7000만원(13층)에 각각 계약됐다.
월계동 일대에서는 신축 아파트에 속하는 ‘꿈의숲 sk뷰’(2016년 입주·504가구)는 이달 초 5억1800만원(11층)에 팔렸다.
월계동 동신아파트(1983년 입주·864가구) 전용 93.38㎡는 3억5000만원(11층)에 매매가 이뤄졌다.
월계동 사슴3차 아파트(1995년 입주·884가구)의 경우 1억9000만원(15층), 1억9500만원(3층)에 매매가 성사됐다.
월계동 월계역신도브래뉴(2005년 입주·223가구)는 3억7800만원(8층)에 매매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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